사이언스, 올해 과학성과 10가지 선정—1위는 ‘에이즈 치료제’

사이언스 선정 2011 10대 성과 

 

 순위

성  과 

 내  용

 1

 에이즈 치료제

(HPTN 052)

 HIV감염자에게 AIDS치료제 투여 후 감염률 96% 감소 

 2

 하야부사 미션

 일본 하야부사 탐사선이 이토카와 소행성의 돌가루 채취해 귀환 지구로 날아온 운석의 대부분이 ‘S형 행성’임을 확인 

 3

 밝혀진 인간의 기원

 현생 인류의 DNA일부가 네안대르탈인 개놈과 연관 현생 인류의 뿌리가 호모사피엔스보다 앞선 네안데르탈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 

 4

 식물 광합성 촉매 구조 규명

 물 분해 촉매가 되는 막단백질 복합체의 구조 규명 

 5

 우주 초기가스 발견

 금속 원소가 포함되지 않은 우주 대폭발 시 초기가스 발견  초기가스의 역할과 우주의 기원, 진화 연구에 도움 

 6

 인간 장 속 미생물

 인간의 장 속 미생물이 혈액형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뉨 군집 종류에 따라 질병, 체질, 식습관이 달아짐 

 7

 말라리아 백신

 ‘RTS,S’말라리아 백신이 아프리카 영유아의 말라리아 감염률을 50% 이상 감소시킴 

 8

 외계 행성 발견

 태양계 내의 행성과 다른 과정으로 형성된 행성 발견 두 개의 별을 도는 행성 발견 

 9

 제올라이트 디자인

 화학산업에서 촉매로 쓰이는 제올라이트를 값싸고 성능 좋게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 

 10

 노화 세초 제거

 실험쥐의 노화세포를 제거하자 백내장, 근육 손실 등의 현상이 사라지고 나이가 들어가 운동능력 저하되지 않음 

 

 

동아사이언스-과실련 선정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

 

 순 위

종  류 

내  용 

 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올해 3월 11일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을 발생한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고장, 방사성 물질 대량 누출

 2

 전국 곳곳에서 정전 사태

 9월 15일 순환정전으로 일부 도시의 전력이 끊김

 3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대전 결정

 거점지구(대전)와 기능지구(천안시, 청원, 연기) 선정

 4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

과학기술계의 컨트롤 타워 연구개방 사업의 예산분배 방향 설정, 조정, 운영 등 담당 

 5

 중국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선저우 8호와 텐궁 1호,2차 도킹 성공 

 6

 빛보다 빠른 중성 미자 발견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 검출 

 7

 KAIST 학생 잇단 자살

KAIST학생 4명 자살로 이공계 교육의 문제점 드러나 

 8

 나로호

 한국과 러시아, 원인분석 논란과 2012년 10월 3차 발사 시도

 9

 지구촌 기상이변, 방콕물바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홍수 등으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00여 명 사망

 10

 농협-싸이원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농협과 싸이월드 해킹으로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한 해가 끝날 때면 관용어처럼 ‘다사다난했다’란 말을 한다. 8일밖에 남지 않은 2011년 역시 사건 사고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과학계도 예외가 아니다.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10대 과학성과’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치료제와 말라리아 백신의 효과, 노화 세포 제거 실험 성공 등 인류 건강과 관련된 성과가 돋보인다.

● 질병 치료 연구 돋보여

사이언스는 첫 번째 성과로 에이즈의 감염률을 떨어뜨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예방 치료 네트워크(HPTN) 052’ 프로젝트를 꼽았다.

미국 연구진은 에이즈의 원인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에이즈 치료제)’를 투여하자 감염률이 96%나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예상보다 결과가 좋아 계획보다 4년이나 앞선 올해 5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사이언스는 “HPTN 052가 미칠 영향을 인정해 올해의 첫 번째 과학뉴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후원하는 말라리아 백신 ‘RTS,S’도 올해 주요 과학뉴스에 올랐다. 아프리카 어린이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RTS,S’를 접종한 아이의 말라리아 발병률이 절반으로 줄었다.

국내 과학자의 ‘제올라이트’ 연구도 10대 성과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KAIST 화학과 유룡 교수팀은 작고 큰 구멍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제올라이트를 만들어 촉매 반응 속도를 높였다. 사이언스는 “유럽과 한국 과학자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성능 좋은 제올라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장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미치는 영향 △이토카와 소행성의 돌가루를 갖고 돌아온 하야부사 미션 △우주 대폭발(빅뱅) 때 발생한 ‘초기 가스’ 발견 △기이한 외계행성 발견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연구 △식물 광합성 촉매 구조 규명 등도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 동아사이언스-과실련도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 선정

동아사이언스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련)’ 등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도 나왔다. 3월 방사능 공포를 불러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원전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가 지진해일(쓰나미)로 끊어져 원전 폭발과 함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

우리나라 곳곳을 암흑으로 만들었던 9월 15일 대규모 정전 사태가 2위 뉴스로 선정됐다.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과부하로 순환정전을 실시함에 따라 도로교통 등이 마비되고 엘리베이터에 승객들이 갇히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 밖에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결정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출범 △중국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빛보다 빠른 중성미자 발견 △KAIST 학생 잇단 자살 △나로호 △지구촌 기상이변, 방콕 물바다 △농협 싸이월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이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원호섭 기자 won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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